[YTN 실시간뉴스] 임진강 비룡대교 수위 '대홍수경보' 육박...천여 명 대피

[YTN 실시간뉴스] 임진강 비룡대교 수위 '대홍수경보' 육박...천여 명 대피

2020.08.06.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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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비룡대교 물 높이가 대홍수경보 단계인 심각 수준에 가까워진 가운데 임진강의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은 어젯밤 역대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급격히 불어난 물로 파주와 연천 지역 주민 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서울 시내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차량 운행에 큰 불편이 예상됩니다.

■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닷새째 이어진 집중호우로 15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으며 이재민 천6백8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충청과 경기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은 태풍이 남긴 강한 저기압까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전국에 최고 초속 16m의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수도권에 많은 곳은 3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에도 최고 150mm가 넘는 비가 올 거로 예상됩니다.

■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의 당사자인 이동재 전 채널A 기자가 강요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유착 당사자로 지목된 한동훈 검사장은 공범으로 적시되지 않았습니다.

■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폭발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35명, 부상자가 5천 명으로 늘었습니다. 항구 창고에 오랫동안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폭발의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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