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예방·방역 철저히 대응할 것"

할리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예방·방역 철저히 대응할 것"

2020.08.04.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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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예방·방역 철저히 대응할 것"
ⓒ할리스커피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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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할리스커피 측은 지속적으로 예방과 방역을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할리스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에 따르면 확진자가 22일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에 방문했다"면서 "방대본은 할리스커피에 이 사실을 알려 28일 즉시 방역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방대본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는 할리스커피 근무자가 아닌 매장을 이용한 고객"이라며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의 동선에 할리스커피 선릉역점이 포함되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했다.

또 할리스 측은 선릉역점의 모든 근무자들은 마스크 및 라텍스 장갑을 착용한 채 근무했으며, 7월 28일 방역 이후 현재 정상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할리스 측은 "고객 밀집도가 높은 주요 상권 매장의 테이블 간격 조정, 주문 고객 간 가이드라인 표시를 통해 거리 두기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라며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예방과 방역에 철저하게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일 충북 오성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확진자가 5명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 결과 홍천 캠핑장 관련 확진자 가운데 가장 빨리 증상이 나타났던 확진자가 지난달 22일 오후쯤 약 30분 정도 커피 전문점에 있었던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같은 공간에 있었던 것을 확인했고, 당시 음료를 드셨기에 마스크 착용은 없었다"며 "2m 이내 거리에서의 접촉도 있지만, 환경 표면을 통한 접촉도 있을 수 있어서 동선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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