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탈북민 월북' 미흡 처리 김포서장 대기발령

경찰청, '탈북민 월북' 미흡 처리 김포서장 대기발령

2020.07.31.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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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탈북민 월북 사건'과 관련해, 탈북민 관리와 사건 처리 과정이 미흡했다며 김포경찰서장을 대기발령 조치했습니다.

경찰청은 현재 감찰담당관실에서 진행하고 있는 진상조사와 감찰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사 결과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탈북민이 성폭행 혐의로 조사받는 특수한 상황에서, 그에 따른 대응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월북한 24살 김 모 씨는 경찰 신변 보호를 받고 있었지만, 김포경찰서는 김 씨를 성폭행 혐의로 수사하면서도 월북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월북한 지 이틀가량 지난 20일 김 씨를 출국금지 조치했고, 21일엔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감찰, 보안, 여성·청소년 등 부서 합동으로 특별조사단을 꾸려 김포서가 적절히 대응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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