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환자 36명...내일부터 프로축구도 관중 입장

어제 신규 환자 36명...내일부터 프로축구도 관중 입장

2020.07.31. 오후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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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6명이었습니다.

해외에서 환자가 계속 유입하는 데다 수도권과 캠핑장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먼저 오늘 정오 기준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이 나왔죠?

[기자]
네, 먼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 관련해서 김포에 사는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9명이 됐습니다.

이들은 2박 3일 캠핑기간 중 6가족이 같이 모여 식사를 했고, 캠핑장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강서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 관련해서는 격리 중이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돼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이용자가 17명이고 이용자의 가족이 5명, 지인이 6명, 실습생과 그 가족이 각각 1명입니다.

또 서울 강남구 사무실 관련해서 직원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 확진돼 모두 17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또 프로야구에 이어 내일부터는 프로축구도 관중 10% 입장을 재개한다고 밝혔는데요.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축구장 내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요.

정해진 좌석에 앉기, 좌석에서 음식물 먹지 않기, 침방울이 튈 우려가 있는 큰 응원 하지 않기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앵커]
어제는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배나 많았는데요.

해외 유입 환자가 국내 발생보다 더 많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4,305명이 됐습니다.

신규 발생을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14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한자릿수에서 이틀 만에 다시 10명대로 증가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이 8명, 경기 4명이고 강원도에서도 2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22명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입니다.

12명이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10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국적은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7명입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10명으로 가장 많은데 전부 내국인입니다.

이밖에 미국 4명, 필리핀 2명이고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 멕시코, 벨라루스, 프랑스와 일본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유입됐습니다.

[앵커]
오늘 오전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우리 근로자 70여 명이 귀국했는데 유증상자가 많이 있었죠?

[기자]
네, 오늘 오전 8시 40분쯤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우리 근로자 72명이 민간 임시항공편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출발 전 검역에서 유증상자는 31명, 무증상자는 41명이었는데요.

유증상자는 비행기 앞쪽에 무증상자는 뒷좌석에 배치했습니다.

도착 직후 공항 내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을 받았는데요.

유증상자는 인천공항 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고, 무증상자들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진단 검사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서 양성이 나오면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음성이어도 2주간 격리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 24일에도 이라크에서 근로자 293명이 군용기로 입국했는데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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