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 36명...해외유입 22명

코로나19 신규 환자 36명...해외유입 22명

2020.07.31. 오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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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이었습니다.

코로나 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해외에서 환자가 계속 유입하는 데다 캠핑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여름 휴가철을 고리로 재확산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 수가 30명대로 올라섰는데요.

어제도 해외 유입 환자가 국내 발생보다 더 많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6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4,305명이 됐습니다.

신규 발생을 유형별로 보면 국내 발생이 14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한자릿수에서 이틀 만에 다시 10명대로 증가했는데요.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많습니다.

서울이 8명, 경기 4명이고 강원도에서도 2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환자는 22명으로 지난달 26일 이후 36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2명이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고, 10명은 격리 중 검사에서 확인됐습니다.

국적은 내국인이 15명 외국인이 7명입니다.

유입 추정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이 10명으로 가장 많은데 전부 내국인입니다.

이밖에 미국이 4명, 필리핀 2명 등입니다.

어제 1명이 추가로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301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51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율은 92.2%로 높아졌습니다.

[앵커]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장기체류 외국인들의 자가격리 관리에 대한 경고가 나왔죠?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아침 회의에서 한 말인데요.

외국인 자가격리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며, 주소지 허위신고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장기체류 외국인이 최근 자가격리 주소지를 허위로 신고해 검역에 차질을 빚은 사례가 있다며 자가격리 관리가 더욱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고한 주소지가 자가격리에 적절치 않으면 시설격리로 전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장기체류 외국인의 실제 거주지를 현장에서 점검하고, 허위 신고에 대한 처벌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이어 이번 휴가철에 코로나19를 얼마나 잘 억제하느냐가 향후 방역의 향방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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