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후 아동 확진자 111명...'7월 말~8월초' 중요한 이유

5월 이후 아동 확진자 111명...'7월 말~8월초' 중요한 이유

2020.07.28. 오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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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월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아동 확진자는 111명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2학기 등교 수업을 위해 7월 말과 8월 초가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한적 등교가 이뤄진 5월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된 학령기 아동 확진자는 111명이었습니다.

초등학생이 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각각 23명, 유치원생도 18명 감염됐습니다.

감염 경로는 가족 간에 전파된 경우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습니다.

이 밖에 학원이나 PC방·노래방 등에서 감염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전의 초등학생 1명은 교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비록 예전의 일상과는 비교하기 어려운 제한된 등교 수업이었지만 그 어떤 시설보다도 방역 원칙을 철저하게 잘 지켜서 코로나 유행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학기 수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은 2학기에 안전한 등교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7월 말과 8월 초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습니다.

방학과 휴가철이 겹쳐 5월 초 황금연휴 때처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할 위험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방학 기간에는 학원에 있는 시간이 늘고 PC방,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증가하여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학원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하기, 손 소독제 사용과 손 씻기, 사람 간 2m 이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열이 나거나 기침 등 몸이 아프면 외출하지 않기, PC방·노래방 등 3밀 장소 방문하지 않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코·입 만지기 않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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