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 확진 23명 중 14명은 이라크발…단체 입국 우리 근로자
확진자 14명, 서울·경기 지역 격리 병상으로 이송
이라크 잔류 820여 명, 필수 인력 제외 단계적 철수 예정
확진자 14명, 서울·경기 지역 격리 병상으로 이송
이라크 잔류 820여 명, 필수 인력 제외 단계적 철수 예정
AD
[앵커]
이라크 내 코로나19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파견된 우리 근로자 중 2명이 현지에서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전날 이라크에서 단체 입국한 우리 근로자 중 1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열악한 현지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2차 전세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은 39명.
이 중 검역 23명을 포함한 28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검역 확진자 중 14명은 이라크발이었습니다.
전날 카르발라에서 단체 입국한 우리 근로자들이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우리 근로자분들이 대거 단체로 입국한 상황이었습니다. 동행한 탑승객 중에서 추가 양성자가 더 발견된 상황으로.]
확진자들은 모두 서울과 경기 지역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습니다
남은 92명은 2주간의 격리생활이 시작됐는데 3일 안에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라크 파견 우리 근로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치료 중인 환자는 1명입니다.
현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현재 남아있는 820여 명의 우리 근로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입니다.
[장경욱 / 주이라크 대사 : 5 "6월에 (이라크는) 600% 확진자가 증가했어요. 상당히 어렵습니다. 단기간에 호전될 가능성은 없는데…]
조만간 2차 전세기가 갑니다.
[장경욱 /주 이라크 대사 : 비스마야, 카르발라도 상황이 발생하고 나서 작업을 다 중단했거든요. 2차로 19일에 출발하는 하는 거로 준비한다고 보고받고 있어요.]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20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을 두 나라 더 확대해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자와 항공편을 제한하고 항공권 발권과 입국 때 출발일 기준 48시간 전에 발급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 제출하게 할 방침입니다.
24일부터는 교대 목적으로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도 비자 발급,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이라크 내 코로나19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 같습니다.
파견된 우리 근로자 중 2명이 현지에서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전날 이라크에서 단체 입국한 우리 근로자 중 14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열악한 현지상황을 고려해 조만간 2차 전세기를 띄울 예정입니다.
김정회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신규 확진은 39명.
이 중 검역 23명을 포함한 28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검역 확진자 중 14명은 이라크발이었습니다.
전날 카르발라에서 단체 입국한 우리 근로자들이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우리 근로자분들이 대거 단체로 입국한 상황이었습니다. 동행한 탑승객 중에서 추가 양성자가 더 발견된 상황으로.]
확진자들은 모두 서울과 경기 지역 격리 병상으로 옮겨졌습니다
남은 92명은 2주간의 격리생활이 시작됐는데 3일 안에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라크 파견 우리 근로자 중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2명, 치료 중인 환자는 1명입니다.
현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해 현재 남아있는 820여 명의 우리 근로자는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단계적으로 철수할 예정입니다.
[장경욱 / 주이라크 대사 : 5 "6월에 (이라크는) 600% 확진자가 증가했어요. 상당히 어렵습니다. 단기간에 호전될 가능성은 없는데…]
조만간 2차 전세기가 갑니다.
[장경욱 /주 이라크 대사 : 비스마야, 카르발라도 상황이 발생하고 나서 작업을 다 중단했거든요. 2차로 19일에 출발하는 하는 거로 준비한다고 보고받고 있어요.]
해외 유입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20일부터 방역강화 대상국을 두 나라 더 확대해 방역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비자와 항공편을 제한하고 항공권 발권과 입국 때 출발일 기준 48시간 전에 발급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의무 제출하게 할 방침입니다.
24일부터는 교대 목적으로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선원도 비자 발급, PCR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정회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