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환자 33명...해외 유입이 19명

어제 신규 환자 33명...해외 유입이 19명

2020.07.14. 오후 4: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서울 관악구 사무실…12일 첫 환자 발생 후 7명 추가 확진
강남구 역삼동 V빌딩…2일 첫 환자 이후 7명 추가 확진
강남구 이동통신 대리점 관련…총 확진자 5명
AD
[앵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국내에서 해외유입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 발생한 신규환자는 33명으로 조금 줄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한영규 기자!

수도권은 사무실과 판매장, 빌딩을 고리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죠?

[기자]
서울 관악구 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가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사무실에서는 지난 12일 첫 환자가 나온 이후 7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강남구 역삼동 V빌딩에서도 2일 첫 환자 이후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빌딩 방문자와 지인, 그리고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구 이동통신 대리점에서도 첫 환자 이후 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는 5명이 됐습니다.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 됐습니다.

광주는 어제는 확진자가 없었지만, 오늘 오전 1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어제 코로나19 발생 현황 보면, 역시 해외 유입이 더 많았는데,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속도가 빠르기 때문이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33명입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모두 13,512명이 됐습니다.

신규환자 33명 가운데 국내 발생이 14명이고 해외유입이 19명으로 해외유입이 더 많습니다.

해외 유입은 검역과정에서 12명이 확인됐습니다.

나머지는 격리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지역은 경기가 5명, 광주와 대전이 각각 1명씩입니다.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가 4명, 아프리카 4명, 중국 외 아시아가 11명으로 아시아가 많습니다.

아시아 국가는 카자흐스탄이 5명, 우즈베키스탄 2명, 필리핀과 키르기스스탄, 이라크, 러시아가 각각 1명씩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국내 확산 속도는 조금씩 통제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 세계 하루 신규환자는 19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지난 2월 1일 2천 명대이던 것이, 5월 1일 8만 3천여 명, 7월 1일 16만 9천여 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 신규 환자는 중남미가 44만여 명, 북미가 38만여 명, 아시아가 26만여 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미국과 브라질, 인도에서 발생한 신규 환자가 전 세계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한영규 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