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수칙 지키면 감염 위험 낮아져"..."그럼 정부는?"

"방역 수칙 지키면 감염 위험 낮아져"..."그럼 정부는?"

2020.07.08. 오후 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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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출연 : 류재복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모범국'으로 꼽히는 데는 강력한 규제보다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열린 방역이 평가를 받기 때문입니다. 최근 소규모 연쇄 감염이란 복병을 만나면서 정부는 부쩍 개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언제까지 국민 희생만 바랄 거냐라며 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루 신규 확진자가 63명. 지난 이틀 동안은 40명대였는데 다시 60명대로 올라섰는데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들이 많더라고요.

[류재복]
그러니까 지금 국내 발생 숫자는 20~30명대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그 정도면 정부가, 방역당국이 통제를 아주 못하는 수준은 아니고요. 그것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는 점 그다음에 감염의 양상이 비슷한데 줄지 않는 점 이런 점은 걱정스럽지만 숫자만 놓고 봐서는 그렇게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닌데요.

그리고 지금 수도권이나 대전이나 광주에서 아직도 확진환자가 나오고는 있지만 걱정할 수준까지 올라가지는 않는데 문제는 해외 유입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이죠. 이것은 앞으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전 세계에 확진환자가 어마어마하게 많고 또 신규 확진환자 수도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니까요.

그러다 보니까 해외에서 들어온 사람들의 환자 수가 많은데 특히 최근에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환자 수가 상당히 많거든요. 그러니까 지난달 말부터 늘기 시작해서 지난달 마지막 주, 일주일이 25명. 지난주 그러니까 7월 1일부터 7일까지 53명이거든요.

그런데 특히 어제가 13명, 오늘은 33명이 해외 유입 환자인데 15명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큰 문제가 될 수 있죠. 반면에 파키스탄하고 방글라데시가 지난달 중순부터 유입환자들이 많아서 정부가 조치를 취했는데 현재 1명도 없습니다.
그만큼 대조적으로 보여지고 있는 건데요.

이유는 지난 6월에 우리나라와 카자흐스탄 사이에 항공편이 재개가 됐습니다. 그래서 에어아스타나라고 하는 항공은 일주일에 두 번이 들어오고요. 그다음에 알마티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노선도 2주에 한 번 이렇게 있습니다. 그러니까 일주일에 두 편 반 정도가 들어온다고 봐야죠. 그렇게 되면 수백 명 단위로 들어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의 계절 노동자들. 그러니까 어촌이나 농촌에서 일하는 분들. 고려인들이 많이 들어오거든요, 우리 3세. 그다음에 교민들 이런 분들이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환자 수가 많은 것 같고요. 이 부분은 방글라데시하고 파키스탄처럼 카자흐스탄도 어떤 조치를 준비할 단계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내 지역발생을 보면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해서 퍼지는 양상과 교회에서 또 감염이 시작돼서 퍼지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교회의 감염이 대부분이었는데 성당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류재복]
그러니까 기독교에서 환자가 처음 나온 건 아니고요. 지난 2월에 이스라엘 성지순례 갔던 안동교구 신자들도 17명 감염된 사례가 있었죠. 그래서 첫 번째는 아니지만 어쨌든 성당에서 8명이 확진됐습니다. 교인이 6명, 그 교인의 가족이 2명 이렇게 됐는데 첫 환자는 지난 2일에 이 교인인데요.

이 교인이 미사에 참석을 하고 확진받았는데 딸과 손녀도 확진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교인 5명이 추가 감염됐거든요. 그래서 감염은 계속 늘어나는 그런 상황이고 이 성당은 등록된 교인이 한 4200명 정도 되고요. 당시에 참석했던 사람들하고 해서 한 500명 정도 검사를 받고 있는데 아직 검사결과가 완전히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크게 늘어나는 그런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원인은 생일식사 자리에서 전파된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되고 있는데 교회뿐만 아니라 성당 또 광주의 광륵사 같은 사찰 이런 곳도 사실은 큰 환경의 차이는 없거든요. 예배를 보거나 많은 사람들이 밀접접촉해서 서로 대화를 하거나 식사를 하니까요. 그런 부분들은 같이 고민을 해야 될 것 같고요. 방역당국에서도 교회에 대한 강력한 방역수칙 외에 성당과 사찰에서도 환자들이 계속 발생하면 같은 수준의 방역대책을 마련하겠다 이렇게 밝히고 있는 상태입니다.

[앵커]
이와 관련해서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도 교회와 관련해서 방역수칙을 강화한 그런 브리핑을 했는데요. 어떤 내용인지 듣고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정부는 전국의 교회를 대상으로 핵심 방역수칙을 의무화합니다.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하는 조치는 아닙니다만, 정규예배 이외의 각종 모임과 행사, 식사 제공 등이 금지되고 출입명부 관리도 의무화됩니다. 핵심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교회 관계자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벌금이 부과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코로나19로부터 국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임을 이해해주시기 바라며, 종교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앵커]
일단 휴일 예배는 갈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소모임이나 식사 이런 건 금지되는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에서 발생한 양상을 보면 규모가 큰 교회들이 부활절을 기점으로 해서 대부분 교회가 예배를 시작했는데. 실제로 예배에서 감염된 사례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주로 예배 외의 모임들 또는 소규모 교회들, 신자가 10~20명 정도 있는 소규모 교회는 예배 자체가 사실 소모임의 성격을 갖거든요. 좁은 공간에.

그러니까 이게 상가의 지하 같은 곳에 교회가 있으면 아무래도 환기도 잘 안 되고 밀접한 상태에서 소모임 같은 것들을 하게 되고 공부를 하면서 같이 노래도 부르고 끝나고 나면 같이 식사도 하고 이런 방식의 상황 하에서 감염자들이 주로 발생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을 차단해 보자 이런 얘기고요.

교회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둘 것이냐에 대해서는 둬야 된다는 요구도 많았고 반대의 요구도 많았는데. 정부로서는 꽤 고민을 오랫동안 했습니다마는 전체를 고위험시설로 지정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신도가 워낙 많고 그분들이 예배 자체를 못 본다는 것은 사실은 문제가 될 수 있는 소지들이 있기 때문에 그런 거고요.

그래서 소모임이나 찬송가를 부르거나 식사를 하거나 이런 것들은 하지 않도록 하고 그다음에 QR코드를 기반으로 하는 전자출입명부도 다 갖추게 하고 이런 식으로 하고 벌칙조항까지 둬서. 단 교회뿐만 아니라 참석한 신도도 수치를 어기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그 조항을 강화했습니다.

[앵커]
어쨌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을 하다 보니까 일상적인 활동을 12가지로 나누어서 위험도를 부여한 결과가 나왔더라고요. 그런데 같은 활동을 하더라도 상황이나 이용시설에 따라서 위험도가 달라진다고요?

[류재복]
지금 말씀하신 게 아마 핵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위험도, 활동 자체에 위험도도 부여를 하고 거기에 맞춰서 상황에 따른 위험도를 했는데. 이건 위험도를 상황에 따라서 한 것입니다. 그래서 주요한 지표는 역시 마스크인데요. 착용하면 위험도가 낮아지는 거고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도가 높아지는 겁니다. 상황도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상황이면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지는 것들이고요. 나머지 보조지표가 이렇게 있는데 이것보다는 제가 예를 들어서 설명을 드리는 게 편하실 것 같아요.

종교활동은 위험도가 중간입니다. 활동만 놓고 봐서는 위험도가 중간인데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거리를 두거나 노래 부르거나 악수하거나 식사를 자제하면 위험도가 중간이라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공간이 밀폐되어 있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았거나 노래를 불렀거나 식사를 같이하게 되면 위험도가 높음으로 올라가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까 원래 그 장소 자체, 생활 자체, 활동 자체는 중간 정도의 위험인데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위험도가 높게 올라간다는 그런 얘기입니다.

[앵커]
예를 들어서 식당이 됐든 어디가 됐든 그 안에서 활동이 높고 그리고 마스크를 안 쓰고 노래를 하거나 밥을 먹거나 이러면 당연히 위험도가 높아지는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장소 자체, 활동 자체로도 위험도가 있는 것이고 그 위험도 아래에서 방역수칙을 지켰는지, 안 지켰는지에 따라서 위험도가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다는 얘기죠. 그래서 한 가지만 더 소개해 드리고 싶은데요. 쇼핑이 있습니다, 쇼핑. 쇼핑인데 판촉설명회 그러니까 방문판매업체의 판촉설명회 같은 게 있죠. 이런 것처럼 밀폐나 밀집된 환경에서 장시간 대화하면 위험도가 높음 위험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이런 곳에서 마스크를 쓴 채 하지만 백화점 같은 데는 꽤 오래 머물게 되고 특정 다수를 만나게 되잖아요. 이것은 중간 위험도입니다. 그리고 조그마한 슈퍼나 편의점. 이건 간단하게 가서 물건을 사고 짧게 움직이죠. 짧은 시간에 머물게 되죠. 그건 위험도가 낮다. 같은 쇼핑을 하더라도 설명회 같은 데 가면 고위험이고 슈퍼나 마트 같이 오래 머무는 곳은 중간 그리고 동네 가게 같은 데 가서 잠깐 물건을 사게 되면 낮은 위험 이렇게 처해질 수 있다는 거죠.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거나 잘 지키면 위험도는 뚝 떨어질 수 있다 이런 얘기로 보면 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식당 있잖아요. 식당 안에서의 방역수칙, 우리가 과거에 처음 생활방역으로 전환하면서 식당에 가서도 떨어져서 앉아야 된다는 방역수칙 나오고 그랬었잖아요. 식당에서의 위험행동 감염을 막기 위한 예방수칙 전해 주시죠.

[류재복]
식당이 사실 제일 애매모호합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러 매일 가지만 그 식당 안에서 과연 내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마스크를 써야 할 건지, 말 건지. 언제부터 마스크를 쓰고 언제 벗어야 할지 이런 게 사실 애매하거든요. 정부가 발표한 것도 사실은 그렇게 속 시원한 해답은 아닙니다. 위험한 행동을 몇 가지 소개해 드리면 술집에서 장시간 술을 마시는 행위, 불특정 다수와 만나서. 그다음에 마스크를 쓰지 않고 오랜 시간 동안 술을 마시거나 대화를 하는 행위. 그다음에 환기가 불량하고 테이블 위치가 조밀하면 위험행동으로 보는 겁니다.

그 정도입니다. 그리고 뷔페에서는 식기 같은 것을 공용으로 쓰는 것. 이게 굉장히 위험하거든요. 특히 뷔페식당에 가면 대개 접시에 공용 식기로 떠담지 않습니까? 이 부분이 손잡이가 굉장히 위험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수칙에는 비닐장갑을 끼거나 공용식기를 만지면 반드시 손을 씻도록 안내를 하게 돼 있거든요. 그러니까 대부분의 예방수칙이나 위험한 행동이 지극히 상식 수준입니다. 우리가 생각했을 때 상식적으로 예방을 하겠다고 생각을 하면 그 상식에 맞게 움직이면 아마 대부분의 감염에서는 예방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리고 지역발생 상황을 짚어보면 어제 국토의 절반이 지금 감염이 돼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이런 말씀을 해 주시지 않았습니까? 수도권과 대전, 광주로 이렇게 집단감염의 고리가 하나로 이어져 있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는데. 중간고리인 대전의 감염경로가 나왔다고요?

[류재복]
이게 설명이 조금 복잡해서요. 그래픽을 하나 준비했는데요. 그래픽을 보면서 설명을 드리면 조금 이해하시기가 편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보시면 대전의 51번째 환자고 60번째 환자. 두 환자가 이른바 핵심고리로 지목됐습니다. 51번째 환자는 최초에는 꿈꾸는 교회 목사로부터 감염이 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사람들이 확진된 사람 100명 정도의 GPS하고 신용카드를 통해서 동선을 다 파악해 보니까 51번째 환자가 광명에 가서 확진자하고 접촉을 했고 그다음에 서울 한영캐슬시티라는 데서 리치웨이 감염자를 만났습니다. 이것이 6월 초중순입니다.

그래서 대전의 지표환자는 51번째 환자다. 이것이 밝혀진 것이고요. 이 사람이 꿈꾸는 교회에 가서 목사 부부를 확진시켰고 미용실에 가서 원장과 한 서너 명을 감염시켰는데 이 원장으로부터 또 계룡산 사우나를 통해서 확진세가 공주나 세종까지 쭉 퍼지는 하나의 고리가 있고요.

또 하나의 고리는 60번째 남자 환자인데요. 이 환자는 선릉수지빌딩이라는 곳에서 방문판매업체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6월 초에는 심지어 설명회까지 참석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맨 밑에 있는 계룡 확진자하고 같은 차를 타고 거기에 방문을 했거든요.

그쪽에서 감염이 된 상태에서 내려와서 이른바 오렌지타운이라고 하는 방판업체 사무실, 그 사무실을 운영하는 사람인데 그 안에서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확진시킨 거죠. 그래서 대전의 집단감염 전파경로를 분석해 보니 서울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고요. 이 과정에서 확진된 사람이 광주에 있는 사람과 만나면서 광주의 확진도 퍼지게 된 것이죠. [앵커] 결국은 서울과 수도권을 통해서 다 감염되고 전파된 거네요.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그런데 그 감염이 광주를 벗어나서 조금 후에 말씀드릴 고시원을 통해서 전라남도 쪽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앵커]
전라남도는 고시원을 통해서 감염된 거예요?

[류재복]
전라남도에 최초 광주 자매의 언니도 있었지만 그 확진자들이 퍼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산발적으로만 발생되고 있는데. 말씀 나온 김에 고시원을 말씀드리면 고시는 광주에 있는 고시학원인데요. 이게 공인중개사나 주택관리사 이런 것을 공부하는 데라서 수강생이 대부분 40~60대 중장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학원에 다니는 수강생 가운데 많은 사람이 전라남도에서 온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파악된 것만 봐도 나주에도 있고 화순, 담양, 영암 이런 곳에서 수강생들이 오는 곳이고요. 실제로 이 사람들에게 감염된다면 이 사람들을 통해서 호남 쪽으로 퍼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 더 큰 문제는 CCTV 등을 분석해 보니까 이 학원은 방역수칙을 거의 지키지 않았더라 이런 겁니다.

그래서 명부 작성, 손 소독제, 거리두기, 마스크를 하나도 지키지 않았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현재는 7명 정도가 확진되어 있지만 이 확진은 얼마나 크게 어디까지 퍼질지 아무도 알 수 없는 그런 상황이고 퍼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왜냐하면 방역수칙을 하나도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 지금 광주하고 전남은 방역단계 2단계로 높인 거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높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이 사람들이 이렇게 지키지 않았고. 그다음에 이 건물에는 고시학원이 3개나 있고 일반 학원이 하나 있고 피트니스센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 환경이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면 확산세가 크게 퍼질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바짝 긴장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코로나19 상황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류재복 해설위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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