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 음주 운전...차 7대 들이받은 20대 입건

아파트 주차장 음주 운전...차 7대 들이받은 20대 입건

2020.07.06.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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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차 7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오늘(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최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씨는 어젯밤(5일) 11시 반쯤 자신이 거주하는 방학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를 몰다 주차된 다른 주민들 차량 7대를 연속해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최 씨는 경찰 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불렀으나 오지 않아 직접 운전을 했고, 처음 차를 들이받은 뒤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더 큰 사고로 이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최 씨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이었지만, 인명피해는 없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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