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생머리에 검은 모자" 충주시가 찾는 코로나19 환자 접촉자

"긴 생머리에 검은 모자" 충주시가 찾는 코로나19 환자 접촉자

2020.07.05.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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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생머리에 검은 모자" 충주시가 찾는 코로나19 환자 접촉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출처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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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충주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광주시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고 있다.

5일 충주시는 공식 홈페이지에 '경기 광주 36번 확진자의 접촉자를 찾는다'라고 알렸다.

시는 지난달 28일 21시 충주 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동서울터미널에 도착한 여성 1명을 찾고 있다.

시에 따르면 당시 이 여성은 긴 생머리에 검정모자를 쓰고 배낭과 얼룩 무늬 바지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기 광주 36번 확진자 A 씨(60대 남성)는 지난달 28일 충주 소재 예수소망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해당 버스를 이용했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교회, 택시, 버스 등에서 49명과 접촉했다. 이중 충주시민 16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시는 타지역 거주자에게도 접촉 사실을 알리고 있다.

시는 동서울행 고속버스에 탑승했던 여성은 보건소로 즉시 연락줄 것을 당부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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