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3명..."해외유입 27명 취업비자가 다수"

신규 확진자 63명..."해외유입 27명 취업비자가 다수"

2020.07.04.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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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누적 확진자 13,030명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36명 지역 사회 감염으로 집계
경기 15명·광주 8명·서울 6명·대전 3명·충북 2명
해외 유입 27명…지난달 23일 이후 11일 만에 최대
카자흐스탄 12명, 파키스탄 3명 등 다수 취업비자로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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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3명 늘었습니다.

지역감염은 수도권뿐 아니라 비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고, 해외 유입도 증가세를 보여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연아 기자!

비수도권 쪽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오늘 낮 12시 기준 광주 일곡중앙교회에서 새로운 확진자 6명이 나왔습니다.

신도 수만 1천 500여 명에 달해, 집단감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방역 당국은 기존의 광주 광륵사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성을 조사하면서,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교인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광륵사에서도 확진자가 4명 더 나와 누적 6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대전에서는 더조은의원에서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의정부시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4명이 늘어 총 25명 환자가 발생했고, 안양시 주영광교회 관련 교인의 직장 동료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며 누적 환자는 총 24명입니다.

대구 연기학원에서는 1천 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6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3명으로 이 가운데 36명은 지역감염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8명, 서울 6명, 대전 3명, 충북 2명, 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1명씩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해외 유입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7명, 이 가운데 18명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카자흐스탄이 12명으로 가장 많고, 미주와 유럽, 파키스탄이 각각 3명, 일본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명, 방글라데시와 카타르가 각각 1명씩 집계됩니다.

관련해서 방역 당국은 이들이 대부분 취업 비자로 입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근 신규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깜깜이 환자 증가와 비수도권 집단감염 확산 등으로 거리 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이 언급됐었는데요.

관련해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현재 1단계 상황 유지할 것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방역 당국은 상황을 엄중하게 판단하지만, 단계 격상은 침착하게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연아[yalee2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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