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천재이승국, 경기지역화폐 직접 써보니... "할인에 소득공제까지, 안 쓸 이유 없더라"

션·천재이승국, 경기지역화폐 직접 써보니... "할인에 소득공제까지, 안 쓸 이유 없더라"

2020.07.03. 오후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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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천재이승국, 경기지역화폐 직접 써보니... "할인에 소득공제까지, 안 쓸 이유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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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웅 안보라의 어서UP쇼]
■ 방송 : FM 94.5 (12:10~14:00)
■ 방송일 : 2020년 7월 3일 (금요일)
■ 대담 : 이승국 유튜버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션·천재이승국, 경기지역화폐 직접 써보니... "할인에 소득공제까지, 안 쓸 이유 없더라"

션·천재이승국, 경기지역화폐 직접 써보니... "할인에 소득공제까지, 안 쓸 이유 없더라"


◇ 안보라 아나운서(이하 안보라)> 지금 이 시간에도 가게 문을 열고 손님을 기다리며, 자영업의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우리 소상공인들을 위한 코너! 경기도와 함께 하는 소공자, 소공녀를 위하여~~~

◆ 이현웅 아나운서(이하 이현웅)> 소공자, 소공녀를 위하여에서 이 분을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이 분만 보면 제가 말이 좀 빨라져요. 가슴이 설레요. 빨리 오세요. 지니어스 리! 이승국 씨 모십니다.

◑ 이승국 유튜버 (이하 이승국)> 안녕하세요! 갑작스럽게 돌아왔습니다. 천재 이승국입니다.

◇ 안보라> 이렇게 만날 줄이야!

◑ 이승국> 이 코너로 우리가 이렇게 다시 만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요.

◇ 안보라> 끊을 래야 끊을 수 없는 인연의 끈이네요. 지난번에 우리 천재 이승국 씨 나와서 어서UP쇼의 짧은 역사 중에서 레전드 편을 만들어주고 가셨잖아요.


션·천재이승국, 경기지역화폐 직접 써보니... "할인에 소득공제까지, 안 쓸 이유 없더라"

◆ 이현웅> 그런 천재 이승국 씨를 소공자, 소공녀를 위하여에서 만나게 되다니, 어떻게 된 일입니까?

◑ 이승국> 제가 얼마 전에 경기도 지역화폐 관련해서 콘텐츠 촬영을 함께한 적이 있었거든요. 의미도 있고 좋다고 했는데, 경기도에서 연락을 주신 거예요. 이렇게 참여하신 김에 라디오에 나가서 활동하신 거 후기도 좀 나눠주시고 말하면 어떻겠냐. 하셔서 굉장히 바쁘지만 해 볼게요! 했는데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YTN의 어서UP쇼라는 거예요. 나 거기 나간 적이 있다, 그때부터 생각하기 시작했죠. 앞으로 몇 번 더 나갈 수 있으니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야 되겠는데?

◇ 안보라> 운명이네요! 저희 본격적인 이야기 나누기 전에 모두가 기다리는 퀴즈부터 내고 갈까요?

◆ 이현웅> 퀴즈 나갑니다.

◑ 이승국> 경기도는 7월 1일부터 이 사업의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만 13세부터 23세 경기지역 청소년들에게 1인당 6개월치, 최대 6만 원까지 청소년들이 사용한 이것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사업인데요. 경기도 청소년 OOO 지원 사업입니다. 주머니 얇은 경기도 청소년들의 이동권에 도움을 주게 된 이 사업은 일반형, 광역형, M버스, 경기 순환 등 경기지역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이용할 때 지원받을 수 있고요. 시내, 마을버스 이용 전후 30분 이내 환승한 서울·인천버스와 지하철에 대해서도 적용된다고 합니다. 선불교통카드나 본인 명의의 후불교통카드 한 장을 지정한 뒤 사용하면 되는데요. 만 13세부터 23세, 경기지역 청소년들에게 1인당 6개월 치, 최대 6만 원까지 청소년들이 사용한 이것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경기도 청소년 OOO 지원 사업, OOO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요? 1번,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2번 경기도 청소년 가리비 지원, 3번 경기도 청소년 둘째이모 김다비 지원.

◆ 이현웅> 정답을 아시는 분들은요. 경기도 인스타그램이 있습니다. 경기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gyeonggi_official) 게시물 보면, 방금 퀴즈랑 똑같은 내용이 올라간 게시물 댓글로 정답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 안보라> 네. 2만 원 상품권을 총 5분께 추첨을 통해서 드리고요. 당첨이 될 수 있는 팁은 나도 댓글에 쓰지만 친구 엄마, 아빠, 선생님, 제자, 동료 다 소환해요. 골뱅이 표시로 다 소환하면 당첨확률이 업된다는 팁을 드립니다.

◆ 이현웅> 그러면 퀴즈 들어봤고, 본격적으로 한 번 떠나볼 텐데 어디를 다녀오셨나요?

◑ 이승국> 저는 경기도 의정부에 갔다 왔어요. 의정부 사랑카드를 그렇게 쓰고 왔네요.

◆ 이현웅> 혼자 가셨나요?

◑ 이승국> 특별한 분과 함께 가게 돼서

◇ 안보라> 그 정보 입수했어요. 인간계의 날개 없는 천사, 가장 선하다는 그 천사. 션과 함께 이승국 시가 의정부에 떴다는 거 아니에요! 의정부에 별 두 개가 반짝 떴네요.

◑ 이승국> 그러니까요. 연쇄 선행마와 함께 다니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그 분과 특별하게 의정부를 다녀와서 저도 개인적으로 재밌었어요.

◆ 이현웅> 그런데 션 씨가 이승국 씨를 특별히 선택했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 이승국> 와전됐을 수는 있을 것 같고요. 이전에도 몇 번 알고 지낸 기간도 있고 인터넷 활동도 하면서 너튜브도 하고 계시거든요. 그래서 콜라보도 진행한 적 있어요. 해보니까 내가 편한 것 같다고 느끼셨던 거 같아요. 그래서 같이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 어떻게 연결이 잘 돼서. 넙죽 했죠.

◆ 이현웅> 이런 천재 이승국 씨, 앞서서 퀴즈 낼 때도 들으셨겠지만 발음이 너무 좋아요. 그런 좋은 발음으로 경기 지역 화폐를 화려하게 소개해주세요.

◑ 이승국> 제가 이런 거 시킬 것 같아서 정리를 해왔어요. 화려하게 눈부시게 해볼게요. 인터넷 영상 만들던 느낌으로 해볼게요. 경기지역화폐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사용가능한 화폐로 연매출 10억 원 미만의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입니다. 시군별로 디자인도 다르고요.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니라도 사전 신청하면 사용할 수 있는 화폐죠. 지역화폐를 사용할 경우 할인도 되고요. 소득공제도 되니까 안 쓸 이유가 없죠. 8월 말까지 사용 가능한 거로알고 있으니까요, 아직 안 쓰신 분들 지금 빨리 쓰세요.

◆ 이현웅> 승국 씨는 사시는 데가 어디예요?

◑ 이승국> 저는 되게 되게 서울 사람이에요. 서울 촌놈.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 출생이라 합정동에서 평생 살고 있어요.

◇ 안보라> 그러면 서울 사람인데 경기지역화폐 사용해본 적 없으실 거 아니에요?

◑ 이승국> 그래서 저는 이번에 갔던 경험이 개인적으로 재미도 있었는데 의미가 있었던 게 재난기본소득 화폐, 특히나 경기지역화폐 계속 기사가 나는 걸 보면서 이거를 텍스트로만 인지하고 있었거든요. 이런 게 있고 이렇게 쓸 수 있구나 했었는데 직접 가서 써보니까 이런 느낌으로 사용하는 거구나. 직접 해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 이현웅> 직접 해볼 수 있다는 게 콘텐츠용으로 따로 주신 거예요? 아니면 저 같은 일반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는 건가요.

◑ 이승국> 제가 알고 있기로는 모두가 신청을 통해서 모두가 사용하실 수 있는 카드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경기도민들은 이미 하고 계신 거를 서울촌놈이 뒤늦게 가서 경험을 해본 거죠.

◇ 안보라> 뒤늦게 가서 경험을 해본 첫 방문지가 어디예요?

◑ 이승국> 첫 방문지가 헬스장이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저는 션 씨와 운동 콘텐츠를 하러 온 건가? 션 씨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몸이 정말 좋으시거든요. 이 분이 내일 모레 반백 살이 되시는 연세이신데 몸이 너무 좋아요. 운동을 쉬지 않고 하세요. 무튼 갔는데 제가 알기로 코로나 사태가 확산되면서 정말 타격을 많이 입은 곳 중 하나가 헬스장으로 알고 있거든요.

◇ 안보라> 그럴 거예요. 왜냐하면 땀 흘리고 운동을 하게 되면 마스크를 벗기가 쉬우니까 벗고 할 수밖에 없으니까 사람들이 좀 꺼리는 곳 중 하나기도 해요.

◑ 이승국> 그래서 아주 큰 규모로 운영되는 프렌차이즈식 헬스장이 아닌 이상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실제로 문 닫은 곳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상징적으로 이곳을 제일 먼저 선택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 안보라> 그런 깊은 뜻이 있구나.

◑ 이승국> 그런데 간 김에 인터뷰만 할 수 없으니까 운동을 하게 되더라고요. 이것저것 막 하는데 뭘 하든 수치스럽더라고요. 이 사람들이 션행천사이기도 하지만 운동머신으로 하는데. 그 분이 한 손으로 하는 걸 저는 두 손으로 해야 하고.

◆ 이현웅> 아까 들리는 후문에 의하면 승국 씨도 어렸을 때는 이소룡 몸매였다, 얘기가 들려오던데 너무 겸손하신 거 아닙니까?

◑ 이승국> 옛날 얘기여서. 션 씨와 알고 지낸 기간이 좀 돼요. 사실은 방송 이전에 어려서부터 형 동생으로 알고 지낸 기간도 있고, 운 좋게 돼서 제 어린 시절을 형님이 알아서 좋게 말씀해주셨는데 어릴 때 보셔서 아시겠지만, 에너지를 말로 다 쏟아내잖아요. 이게 다 쏟아내지지 않던 시절이 있어요. 에너지가 너무 충만해서. 그래서 몸 쓰는 걸로 되게 많이 풀었었거든요. 뛰어다니고 운동하는 걸 좋아했었다가 학생 때 한 번 크게 다쳐서 운동을 오랫동안 쉬었어요. 그래도 션 씨가 젊은 시절에는 난다, 긴다 할 때가 있었다는 언급을 해주셨죠.

◆ 이현웅> 그나저나 우리가 그동안에는 경기지역 화폐 하면 먹는 거, 마실 거, 이런 얘기 하다가 헬스장도 이용 가능하다고 하니까.

◇ 안보라> 헬스장은 몰랐어요. 사용이 가능한지.

◑ 이승국> 저도 몰랐어요. 그런데 일회용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1회치가 바로 카드로 결제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게 진짜 말씀하신 대로 요식업에서만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굉장히 확장되어 있다는 걸 확실히 알 수 있었어요.

◇ 안보라> 그런데 이렇게 헬스장에서 땀 빼고 소리 지르고 하다 보면 출출할 텐데, 어디를 갔는지 다음 행선지는요?

◑ 이승국> 카드를 저한테 하나 주시고 션 씨한테 하나 주셨어요. 운동 머신이시니까 이건 내가 쏠게 하면서 헬스장을 본인이 두 개 다 결제하셨어요. 또 그러면 가만히 있을 수 없잖아요. 그래서 카드를 받았는데, 그래서 마실 것을 마시러 가자고 해서 주변에 눈에 띄던 커피숍에 가서 쥬스 좀 마시고 갈증을 해소했죠.

◆ 이현웅> 거기도 역시나 경기지역화폐로.

◇ 안보라> 방금 저희 PD 얘기로는 그 커피가 900원 짜리라고.

◑ 이승국> 자! 짚고 넘어갈 게 있습니다. 900원 짜리 아메리카노도 파는 곳이었는데 저희는 사장님 도와드리기 위해서 제일 비싼 거 시켜먹었습니다.

◇ 안보라> 그 제일 비싼 거 얼마.

◑ 이승국> 제일 비싼 거 2900원. 거기가 또 굉장히 저가의 커피를 판매하시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최대한 비싼 거 하려고 했는데 2900원이 두 병 합쳐서 5,800원 정도

◆ 이현웅> 사실 이렇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들은 보통 박리다매가 많은데 요즘 코로나 때문에 손님이 뚝 끊기다 보니까 정말 이런 곳은 월세 내기도 힘들다는 얘기가 많이 들렸는데 정말 900원 짜리 안 사시고 제일 비싼 거 사주셔서.

◑ 이승국> 실제로 그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정말 소신을 갖고 내가 만드는 거 너무 비싸지 않게 팔겠다는 소신을 갖고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이 사태가 터지면서 매달 월세 낼 때마다 그게 잘한 결정이었을까 싶을 때도 있고 어려운 순간이 많으시다고 해요. 그런데 사실 경기도 지역화폐가 다 그런 소상공인 분들, 자신의 소신과 철학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여러분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 돕기 위해 사용하는 거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그런 분들에게 정말 우리가 아직 정말 안 쓰신 분들은 오히려 그런 곳에 찾아가서 하나하나 사드리는 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거 같더라고요.

◇ 안보라> 지금 당장 달려가고 싶게 만드네요! 그런데 말씀도 잘하시고 유명한 유튜버시고 연쇄선행마와 션 씨는 국민 남편, 국민 사랑꾼이잖아요. 국민들이 모르는 사람이 없어서 두 분 같이 다니면 앞으로 전진할 수 있었어요? 워낙 알아보는 사람들도 많았을 거 같은데.

◑ 이승국> 이 방송을 또 션 씨가 들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사실 조금 조심스러웠어요. 왜냐하면 저는 보통 인터넷 활동을 하는 사람이니까 대중적으로 아직 걸어 다닐 때 엄청나게 유명한 사람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뭔가 경기도 쪽에서는 우글우글하는 것을 바라셨을 것 같은데 저로는 그게 충족되지 않을 것이고, 션 형님 너무 유명하신 분이지만 최근에 음반 활동이나 이런 걸 많이 하시지는 않았으니까 경기도가 바란 느낌이 안 나면 어떡하지? 하고 너무 걱정을 했는데 효과가 나더라고요. 길을 걷는데 한 분 한 분 모이시더니, 지누션의 옛 노래 외치시는 분들부터 지나가는 10대 분들까지. 정말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시고 해서 질제로 그런 촬영들이 재미있더라고요.

◇ 안보라> 사실 방송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마음이겠지만 실제로 현장에 나가서 누군가 나를 알아봐준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 이승국> 맞아요. 정말 우리가 상상을 하잖아요. 나도 방송하니까 그런 일이 생길까? 하는데 실제 그 일이 생기면 너무 감사하고 우리가 떨게 되잖아요. 저를 알아봐주셨어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방송할 때도 안 떠는 모습 보여드리고. 재밌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 안보라> 알아봐주셨다고 이야기했는데 실제로 만나 뵌 분 중에서 지누션의 팬 엄마가 있었다고.

◑ 이승국> 어머님 두 분이 아드님, 따님 같이 오셔서 친척분이신데 지누션 팬이신데 지누션 공개방송을 가셨대요. 방청객으로 뛰실 정도로 팬인 어머님이 나오셔서 션 씨도 많이 웃으시더라고요.

◇ 안보라> 저도 지누션 팬이었어요.

◑ 이승국> 그럼에도 10대 친구들도 다 알아봐주고 노래도 같이 불러주고 인터뷰에도 많이 응해주고 하는 게 정말 션 씨도 기분 좋아 보이셨고, 저도 옆에서 보는데 좋더라고요.

◆ 이현웅> 그렇게 세월도 흐르고 저희 3부도 시간이 흘러서 어느새,

◇ 안보라> 다음 행선지 좀 알려주세요!

◑ 이승국> 오늘 또 어디를 갑니다. 오늘부터 경기도 어딘가를 또 가요

◇ 안보라> 션 씨와 같이?

◑ 이승국> 연쇄션행마와 또 어디를 갑니다. 오늘은 경기도 일산, 라페스타에 출몰할 예정입니다.

◇ 안보라> 오늘 승국 씨

◆ 이현웅> 오늘 팬 분들 만나시면 커피도 쏘고 해주세요.

◇ 안보라> 알겠습니다. 승국 씨 우리는 어서UP쇼의 신나는 다른 코너로 만나봅시다.

◑ 이승국> 언제든 불러주시면 달려오도록 하겠습니다.

◇ 안보라, 이현웅>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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