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납품 하루 전에...가짜 마스크 10만 장 적발

지자체 납품 하루 전에...가짜 마스크 10만 장 적발

2020.07.03. 오후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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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품 마스크 디자인을 도용한 '가짜 마스크' 10만 장이 납품 직전에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자치단체와 계약을 맺은 유통업체가 정상 제품이 부족해지자, 가짜 마스크를 납품하려다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자체에 마스크 45만 장을 납품하기로 했지만, 정상 제품 25만 장을 보낸 뒤 물량이 부족해지자 유통 브로커를 통해 10만 장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마스크 10만 장은 모두 정상 제품 디자인만 따라 한 가짜로, MB 필터가 2개인 정품과 달리 필터가 1개뿐이었습니다.

또 마스크 세부 디자인이나 포장지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가짜인 것을 알고 사들였는지 등 구매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런 가짜 마스크 등 유통·판매 질서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의심되면 '보건용 마스크·손 소독제 매점매석 등 신고 센터'(☎02-2640-5067)에 신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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