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HIV감염인·에이즈환자 1천222명...3명 중 1명 20대

작년 신규 HIV감염인·에이즈환자 1천222명...3명 중 1명 20대

2020.07.03. 오전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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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건당국에 새로 신고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 감염인과 후천성면역결핍증 AIDS 환자는 1천2백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신고된 신규 감염인과 환자는 1천222명으로, 한해 전보다 1.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신규 신고자 가운데 남성이 9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여성은 9%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6%로 가장 많고, 30대가 28%, 40대 17%, 50대 11% 순이었습니다.

내국인 감염자 가운데 82%는 성 접촉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동성 간 성 접촉이 54%, 이성 간 성 접촉은 46%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에이즈는 치료제가 개발돼 관리가 가능한 만성 감염 질환이며, 감염 예방을 위해 안전한 성 접촉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감염이 의심되는 사람은 전국 보건소를 방문해 조기에 무료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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