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첫 총장 직선제 투표 뒤 부정선거 의혹...진상 조사 요구

숙명여대, 첫 총장 직선제 투표 뒤 부정선거 의혹...진상 조사 요구

2020.07.02. 오후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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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직선제 총장 투표를 마친 숙명여대에서 부정 선거 의혹이 제기돼 총학생회가 학교 측에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숙명여자대학교 총학생회는 어제(1일) 입장문을 내고, 일부 교직원 사이에서 불법 선거운동이 일어났다는 익명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제보자는 일부 교직원이 선거운동 금지 기간을 지키지 않거나, 특정 후보의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며 상대 후보 지지자를 협박하는 등 부정 선거 정황이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총학생회는 이러한 부정선거 의혹을 몇 차례 파악했다며, 학교 측에 진상조사위원회를 소집하고 학교 교직원을 상대로 익명 전수조사를 벌일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숙명여대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총장 직선제를 도입하고, 교원·학생·직원·동문 등이 참여해 지난달 26일 최종 후보 두 명에 대한 결선 투표를 마쳤습니다.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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