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전단' 탈북민단체 대표 박상학·박정오 8시간 조사

'대북전단' 탈북민단체 대표 박상학·박정오 8시간 조사

2020.06.30.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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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전단과 쌀 보내기를 주도해온 탈북민단체 2곳의 대표들이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오늘(30일) 오전 9시 20분부터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와 '큰샘' 박정오 대표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북전단 살포와 단체 활동자금을 확보한 경위 등 제기된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단체는 지속적으로 대북 전단과 쌀 페트병 살포 활동을 벌여 남북교류협력법의 반출 승인 규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기부금품 모집과 사용법 위반 혐의도 받는데, 경찰은 지난 26일 두 단체의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기부금 운영 내역이 담긴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최근 두 단체를 형사 고발한 통일부는 이들이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 악화를 초래하는 등 공익을 해쳤다며 법인 설립 허가 취소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부장원[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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