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자본금 편법 충당' MBN 임원들에게 실형 구형

검찰, '자본금 편법 충당' MBN 임원들에게 실형 구형

2020.06.26. 오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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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자본금을 편법 충당한 혐의로 기소된 MBN 임원들에게 실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이유상 부회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또 류호길, 장승준 대표에게는 각각 징역 2년과 1년, MBN 법인에 대해서는 벌금 2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1년 종편 출범 당시 최소 자본금 3천억 원을 채우기 위해 임직원 명의로 550억 원을 차명 대출받아 회사 주식을 사게 한 뒤 이를 은폐하려 분식회계를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MBN과 임원 측은 재판 과정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검사가 낸 증거 목록에 대해서도 전부 동의한 바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4일 오후에 내려집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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