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쟁사 비방 논란' 남양유업 회장실 압수수색

경찰, '경쟁사 비방 논란' 남양유업 회장실 압수수색

2020.06.25. 오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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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조직적으로 경쟁사 제품을 비난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서울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의 홍원식 회장 집무실을 압수 수색해 컴퓨터와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홍 회장 등 남양유업 관계자들은 지난해 3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홍보대행사를 동원해 경쟁사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댓글 70여 개를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영진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홍 회장 등을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남양유업은 2009년과 2013년에도 인터넷에서 경쟁사 비방글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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