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감찰부장 "한명숙·검언유착 사건, 사심 없이"

대검 감찰부장 "한명숙·검언유착 사건, 사심 없이"

2020.06.13. 오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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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과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을 두고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이 모두 사건들을 '사심 없이' 바라보고 있음을 믿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한 부장은 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공직자는 국민 누구라도 억울함이 없도록 해야 하고 감찰부장으로서 담당·처리 중인 채널A 사건과 한명숙 전 총리 민원 사건 관련 여러 사실과 기록이 모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한 전 총리 사건에 대해서는 이미 사회적 이목을 끌어 진상조사가 불가피하다며, 정치 쟁점화해 진상규명이 지연되지 않게 하려면 사건의 과정과 결과를 명확히 구분해 오로지 사건의 과정에 초점을 맞춰 논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건 결과의 예시로 재심과 제도개선, 징계, 형사입건 등을 제시했고, 사건 처리 방법으로는 진상규명 의지와 능력이 있는 주체가 국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조사결과를 정확하게 내놓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서울중앙지검은 한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팀이 증언을 강요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에게 맡겨 조사 중이고, 이른바 검·언 유착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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