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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숨진 채 발견
Posted : 2020-06-0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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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의기억연대가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의 소장이 어젯밤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해당 쉼터를 찾아 오열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자세한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정의기억연대 위안부 피해자 쉼터 '평화의 우리집'의 소장인 60살 손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시각은 어젯밤 10시 30분쯤입니다.

손 씨는 경기 파주시 파주읍 자택에서 발견됐는데, 소방 당국은 손 씨가 몇 시간째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다며 일단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신고자인 전 직장동료와 유족 조사를 마친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손 씨는 '평화의 우리집'을 검찰이 압수 수색한 뒤 지인들에게 검찰의 수사로 힘들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은 정의기억연대의 기부금 부정 사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1일 서울 마포구의 '평화의 우리집'을 1시간 30분가량 압수수색 했습니다.

당시 검찰이 할머니들의 주거 공간이라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장소를 압수수색 한 것을 두고 해당 쉼터에 핵심 증거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정의연 고발 사건과 관련해 손 씨를 소환해 조사한 적은 없다며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신속한 진상규명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평화의 우리집'은 정의연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지난 2012년 명성교회에서 무상으로 임대받아 조성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은 오늘 오전 평화의 우리집에서 관계자들을 맞이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쉼터 앞에서 손 씨의 부고에 대해 공식 성명을 잠시 뒤 밝힐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 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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