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환자 49명 발생...물놀이장 방역수칙 마련

코로나 19 신규환자 49명 발생...물놀이장 방역수칙 마련

2020.06.03. 오전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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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어제 하루 49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신규 확진자가 30명대를 유지했었는데, 40명대로 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 환자는 모두 49명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의 기준인 50명보다는 적지만 어제보다는 큰 폭으로 증가한 수치입니다.

신규환자는 지난달 28일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으로 79명까지 증가했다가 31일 27명까지 떨어졌지만 이번 달 들어 그제 35명, 어제 38명으로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 자는 만 1,590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환자 가운데 46명이 국내 감염이고 3명은 해외유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9명, 인천 17명, 경기도 12명으로 49명 중 48명이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여파로 대구 1명을 빼곤 모두 수도권에서 발생한 겁니다.

추가 사망자도 1명 발생해 총 사망자 수는 273명으로 늘었습니다.

격리 해제된 사람은 21명으로, 완치율은 90.3%로 떨어졌습니다.

검사 중인 사람도 2만 7천여 명으로 2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워터파크와 같은 물놀이 시설에 대한 방역수칙도 마련했죠?

[기자]
네, 여름을 앞두고 물놀이형 유원시설, 워터파크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마련했습니다.

일단 수건이나 수영복, 물안경 등은 개인 물품을 사용하고, 물놀이 시설 내에서도 이용자 간 거리가 2m, 최소 1m 이상 유지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또 시간대별 이용객 수를 제한하여 이용객 집중을 막는 조치도 포함됐습니다.

문체부는 지자체와 함께 다음 달까지 전국의 워터파크 209곳을 모두 점검할 예정입니다.

실내 체육시설도 특성을 반영해 이용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운동복이나 수건 등은 개인용품을 써야 하는데요.

정부는 수도권 실내 체육시설 298곳을 점검해 방역 수칙을 위반한 16개 시설에 대해 행정지도를 내렸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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