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폐기물 처리업체서 불...대청호에 차량 추락

제천 폐기물 처리업체서 불...대청호에 차량 추락

2020.06.02. 오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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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제천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나 3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이 잡혔지만, 잔불은 여전합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초 IC 인근에서는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혀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철제 구조물로 된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습니다.

충북 제천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6시 20분쯤입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한때 관할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가 전부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많은 양의 폐기물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고, 오늘 오전까지 잔불 정리 작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젯밤 9시 59분쯤에는 광주광역시 동천동 욕실 자재 공장 창고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1시간여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건물 두 개 동과 창고에 쌓여 있던 자재가 대부분 타버렸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구급차와 순찰차가 도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는 탑차 한 대가 옆으로 넘어져 있고 구급대원들이 운전자를 구조하느라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2시 20분쯤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초 IC 인근에서 승용차와 탑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어젯밤 10시 20분쯤 충북 옥천에서는 차량 한 대가 대청호로 추락했습니다.

이 차에는 모두 5명이 타고 있었는데 2명은 스스로 대피했고 나머지 3명은 구조됐지만, 이 가운데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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