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쿠팡 집단감염 비상...1,600명 근무하는 대형 콜센터로 번져

[YTN 실시간뉴스] 쿠팡 집단감염 비상...1,600명 근무하는 대형 콜센터로 번져

2020.05.28. 오전 06:3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환자가 70명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천6백 명이 근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콜센터 직원이 확진됐고, 물류센터에 근무한 또 다른 환자는 서울 노량진시장을 다녀간 거로 확인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 새벽 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 서울 물류센터에서도 일용직 근무자가 감염돼 작업장이 폐쇄됐습니다. 그런데 이 근무자는 대전에서 열린 사업 설명회에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물류센터 직원과 같이 다녀온 뒤 확진 받은 거로 알려졌습니다.

■ 지난주 고3에 이어 어제 초중고 2차 등교 수업이 시작됐지만, 서울 지역 등교 학생 중에 첫 환자가 나와 해당 학교 수업이 중단됐습니다. 대구에서도 고3 한 명이 확진돼 6개 고등학교 등교 수업이 중단되는 등 전국 560여 개 학교가 등교를 연기했습니다.

■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전 세계 청년층 노동자 6명 가운데 1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위기 상황을 완화할 대책을 서두르지 않으면 이른바 '봉쇄 세대'에 속한 청년층의 취직난이 장기화하고 향후 경제재건에도 악영향을 미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 이용수 할머니 기자회견 뒤 극우 인사와 단체의 망언과 역사 왜곡이 이어지고 있어 단호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의혹에 대한 수사와 지난 30년간 이어온 위안부 인권 운동의 가치는 함께 평가할 대상이 아니라고 잘라 말합니다.

■ 중국이 홍콩에 정보기관을 설치하고 단순 시위 참가자까지 처벌할 수 있도록 한 홍콩 보안법 통과를 오늘 강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반발하는 홍콩 내 시위가 격해지고 있고 미국은 홍콩의 특별지위 박탈 가능성을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