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 에어컨 창문 닫고 가동하되 쉬는 시간마다 환기"

2차 등교수업이 시작된 가운데 앞으로 교실 에어컨은 창문을 닫은 채 가동하되 쉬는 시간마다 환기해야 합니다.

교육부는 오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방역지침 변경안을 밝혔습니다.

기존에는 학교에서 모든 창문을 1/3 이상 열고 에어컨을 가동하도록 했지만 너무 지나치다는 지적에 따라 지침을 바꿨습니다.

또 교실과 복도 등 학교 내 모든 실내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환기가 쉽게 된다면 소규모 수업이나 특별활동을 할 때 마스크를 벗어도 됩니다.

운동장에서 활동하거나 야외수업을 받을 때도 최소 1m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 학생이나 교사 중에 머리가 아프거나 숨이 차는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새로 만들어질 예정인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포함해 보건용, 수술용, 면 마스크 중에 어느 것이든 선택해 착용하면 됩니다.

아울러 마스크를 잃어버리거나 오염되는 상황에 대비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은 여분의 마스크를 준비하고 문제가 생기면 즉시 새 마스크로 교체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