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쿠팡 물류센터 6명 확진...서울 성동구에서도 9명 추가 감염

부천 쿠팡 물류센터 6명 확진...서울 성동구에서도 9명 추가 감염

2020.05.26.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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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와 확진된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감염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6명 나왔는데, 돌잔치에 다녀온 뒤 확진된 직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서울 성동구에서도 확진자가 9명이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클럽 발 감염이 부천 물류센터로도 확산하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경기 부천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해 파악된 확진자는 모두 6명입니다.

이들은 모두 부천 돌잔치를 방문한 뒤 확진된 인천 142번 환자인 40대 여성이 근무하던 부천 쿠팡 신선물류센터에서 근무하거나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수치를 포함해 클럽 발 감염으로 확인된 인원은 현재까지 모두 256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0시 기준으로 발표한 숫자에 서울시에서 확진된 9명을 더한 숫자인데요.

특히 서울 성동구 오리 요리 관련 식당과 주점 등을 함께 방문한 일행 등 9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어제와 비교해 숫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두 클럽을 다녀간 뒤 확진된 인천 소재 학원 강사로부터 시작된 5차와 6차 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먼저 학원 강사의 3차 감염 사례로 조사되는 40대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참석한 부천 돌잔치에서 50대 오리고기 식당 종업원이 접촉한 뒤 확진됐습니다.

이 50대 종업원이 식당 손님으로, 또 함께 주점 등을 방문한 지인들로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결국 5차와 6차 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 환자 비율은 어제 기준으로 이전 2주간 6.6%에서 6.8%로 상승했고,

방역 당국의 관리망에서 벗어난 환자도 전체 환자의 2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다녀간 주점이나 노래방, PC방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던 사람들은 증상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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