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처방했더니...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처방했더니...임상시험 결과

2020.05.24. 오후 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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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에 '렘데시비르' 처방했더니...임상시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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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치료 기간을 30% 이상 줄였다는 시험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이 주도하고 10개국의 연구진이 참여한 임상시험에서 렘데시비르는 15일이 걸리는 회복 기간을 11일로 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천여 명의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절반에게 가짜 약을 줬을 때 완치까지 걸리는 시간은 15일이었는데, 렘데시비르를 처방받은 나머지 절반의 회복 기간은 11일이었습니다.

렘데시비르를 처방받은 집단의 치사율은 가짜 약을 받은 집단보다 5%p 낮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집군이 적어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지난 1일 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이상의 코로나19 환자에게 렘데시비르를 쓸 수 있도록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습니다.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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