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인근 갯벌서 훼손된 시신 발견...30대 부부 검거

서해대교 인근 갯벌서 훼손된 시신 발견...30대 부부 검거

2020.05.22. 오후 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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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인근 갯벌서 훼손된 시신 발견...30대 부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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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바다에 버린 30대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과 사체 손괴 등 혐의로 30대 남성 A 씨와 동갑내기 부인 B 씨를 체포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의 자택에서 A 씨의 내연녀인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서해대교 인근 바다에 버린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지목된 A 씨 부부의 집을 지난 19일 오후 7시쯤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범행을 자백해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이 집으로 찾아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이들이 계속 진술을 번복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9시 30분쯤 충남 행담도 인근 갯벌에서 훼손된 시신 일부를 발견하고 해양경찰과 함께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한 추가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준명[shinjm75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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