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올해 첫 모의고사..."대학입시 일정·원칙 변함 없어"

고3 올해 첫 모의고사..."대학입시 일정·원칙 변함 없어"

2020.05.21.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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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등교를 시작한 고3 학생들은 오늘은 올해 첫 수능 모의고사를 치렀습니다.

개학이 두 달 넘게 늦춰지면서 일정이 촉박했기 때문인데, 교육부는 대학 입시의 일정이나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등교 이틀째 고 3학생들을 기다린 건 사실상 올해 첫 학력평가입니다.

지난달 24일 학력평가는 집에서 시험을 본데다 등급이나 점수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첫 시험의 긴장감에 방역수칙도 지켜야 하니 학생들의 부담은 배가 됩니다.

[김윤서 / 잠신고 3학년 : 일단 실수하지 말자, 이제까지 개학 안 하고 연기 기간 동안 준비했던 거는 한 번 다 뽐내보자.]

하지만 이번 시험은 인천지역 고3 학생 만 3천여 명과 재수생이 빠져 첫 시험으로서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모의고사 영역별 등급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를 보면서 수시 또는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일차적으로 스크린해 봐야되고, 과목마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 취약점이 있는지를…]

교육부는 등교가 80일 늦춰졌지만 대학입시의 일정이나 원칙은 변함이 없다고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또 다음 주 27일로 예정된 유치원과 초, 중, 고생의 등교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백범 / 교육부 차관 : 지금 지침상으로는 등교를 미루지 않도록 돼 있습니다.그 상황이 얼마나 위중한지는 아마 교육청에서 판단을 할 것이고요.]

원칙적으로는 학교에 확진자가 발생했을 때만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외부 확진자에 대해서는 교육부, 교육청, 방역 당국이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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