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영수증 공개..."이용수 할머니에게 1억 원"

정의기억연대, 후원금 영수증 공개..."이용수 할머니에게 1억 원"

2020.05.08. 오후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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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이 불투명하게 운용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정의기억연대가 관련 영수증을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정의연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어제(8일) 단체의 회계 문제를 지적한 것과 관련해 모금 사용 내용은 정기적인 회계감사를 통해 검증받고 있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7년 하반기엔 이용수 할머니를 포함한 피해자 8명에게 시민 모금으로 마련한 기금을 '여성인권 상금' 형태로 1억 원씩 전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후원금을 수요집회 개최와 피해 할머니 지원, 콘텐츠 제작 등에도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4·15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윤미향 전 대표가 의원직을 포기하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이 할머니의 발언에 대해서는 할머니의 서운함을 충분히 이해한다며 이번 논란을 부족함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제 이용수 할머니는 기자회견을 열고 수요집회를 통해 모인 성금 등이 피해자에게 쓰이지 않았다며 앞으로는 수요집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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