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면 쉬고 손 씻고 거리 두고...생활방역 지침도 확정

아프면 쉬고 손 씻고 거리 두고...생활방역 지침도 확정

2020.05.03.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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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고위험군 생활수칙 준수는 보조수칙으로 제시
발열, 호흡기 증상, 2주 내 여행력 있으면 출근·방문 삼가
고위험군(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 외출 자제
기관·시설, 개인 증상 확인·마스크 착용 요구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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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오늘 생활방역 체계 전환과 함께 국민 모두가 일상에서 실천할 세부 지침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신현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앞으로 개인이 꼭 지켜야 할 5가지입니다.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기, 사람 간 간격은 두 팔 거리로 하기,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입니다.

마스크 쓰기, 소독까지 잘하면 개인 방역에 더 효과적입니다.

집단이 지킬 5가지는 이렇습니다.

공동체 내 방역 관리자 지정하기, 방역 지침 만들고 지키기, 책임자와 구성원은 관리자에게 적극 협조하기입니다.

사무실, 대중교통, 음식점과 쇼핑시설, 종교시설 수칙은 개인과 해당 기관 모두에게 요구됩니다.

개인의 경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최근 2주 내 해외 여행력이 있다면 출근이나 방문을 삼가야 합니다.

임신부, 65세 이상, 만성 질환자 등 고위험군도 외출을 자제합니다.

기관과 시설의 경우 개인의 증상 확인과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사용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다른 방문객과 거리는 2m 이상 두도록 하고 합창, 구호 등 침방울이 튀는 행위나 신체 접촉, 대면접촉도 피하도록 합니다.

이를 비롯해 시설별, 상황별로 국민이 앞으로 일상에서 지킬 31개 지침이 마련됐습니다.

정부는 시행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아프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시에 3∼4일 쉽니다'가 가장 지키기 어렵다는 답변이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지키기 어려운 부분은 실내에서 또는 2m 거리 두기일 것 같습니다.]

정부는 관련 지침들을 계속 방역 상황과 현장의 의견 수렴을 통해 수정하고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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