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째 10명 안팎..."생활 속 거리 두기, 내일 결정"

보름째 10명 안팎..."생활 속 거리 두기, 내일 결정"

2020.05.02. 오후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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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보름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해외 유입으로, 방역 망을 벗어난 사례는 거의 없었는데요.

이런 안정세 속에 정부는 내일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5일까지인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여부가 내일 결정됩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내일) 그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의 성과를 평가하고, 5월 6일부터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이행할지를 판단하겠습니다.]

지난 3월 고강도로 시작해 지난달 완화돼 이어진 사회적 거리 두기 효과는 컸습니다.

총선과 부활절 등 집단 행사를 거치고도 보름째 신규 환자 10명 안팎을 유지한 겁니다.

특히 방역 망을 벗어난 감염 사례는 거의 없었습니다.

입국자 검역을 포함한 해외 유입 관련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 검역단계에서 매일 5명 내외의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강화된 검역절차를 지속할 필요가 있습니다.]

조용한 전파를 막기 위해 환자 조기 발견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고위험군이 몰린 시설은 검체를 취합한 '풀링' 기법을 활용해 '표본 진단 검사'로 관리합니다.

우선 콜센터와 병원 등 집단감염이 일어난 서울과 경기 지역 요양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6천여 명을 검사했는데,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풀링 표본검사를 활용해서 그러한 고위험집단을 대상으로, 또 지역적으로도 특별관리를 했던 지역을 우선으로 해서 하는 방안 등을 검토….]

아프거나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찾아달라고도 당부했습니다.

이런 '자가' 진단과 평소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는 생활 방역 전환 이후에도 습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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