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화재 1차 현장감식..."지하 2층 잔해물로 지체"

이천 화재 1차 현장감식..."지하 2층 잔해물로 지체"

2020.04.30. 오후 9:5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천 물류 창고 화재 현장에서 오늘(30일) 1차 합동 감식이 이뤄졌습니다.

불이 시작된 지하 2층을 집중 조사했는데, 한가득 쌓인 잔해물을 치우느라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천시 물류창고 화재 현장.

마스크와 검사 복을 입은 화재조사반이 시커멓게 타버린 구조물을 옮기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 국과수 등 관계기관 7곳에서 48명이 투입돼 1차 현장 감식을 진행한 겁니다.

6시간 동안 현장을 조사했습니다.

현장 감식은 불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과정인데,

합동 감식반은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을 집중적으로 살펴봤습니다.

하지만 잔해물을 치우느라 화재 원인과 발화 지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정요섭 /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장 : 지하 2층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돼 오늘은 지하 2층 바닥면 발굴작업에 집중을 했고 발굴이 아직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로….]

아직 정확한 발화 지점을 특정할 수 없는 상황.

합동감식단은 2차 현장 감식에서 발굴 작업을 마무리한 뒤 증거물을 수거 해 본격적인 원인 규명에 나설 예정입니다.

YTN 손효정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