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경심, 조국 사건 '분리 신청' 안 해...조국 재판에 나란히 설 듯

단독 정경심, 조국 사건 '분리 신청' 안 해...조국 재판에 나란히 설 듯

2020.04.04. 오후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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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 교수가 같은 법정에서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교수 측은 재판부가 정한 기한인 어제(3일)까지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사건에 대해 변론 분리·병합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변론 분리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은 채 향후 재판 진행 상황은 내부 논의와 재판부와의 협의 등을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관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던 정 교수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재판에 넘겨질 당시 일부 공범 관계로 추가 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두 사건 재판을 따로 진행하되 정 교수 측이 원하면 조 전 장관 사건에서 정 교수 부분만 분리해 기존 사건에 병합할 수 있다며, 4월 3일까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정 교수 측이 재판부가 정한 시한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조국 전 장관 재판에 부부가 나란히 피고인석에 서게 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 교수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다음 주 열리는 재판에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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