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정상화추진위, 향군회장 고발..."상조회 매각 비리 밝혀야"

향군정상화추진위, 향군회장 고발..."상조회 매각 비리 밝혀야"

2020.04.02.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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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라임 사태'와 관련해 향군정상화추진위가 향군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이상기 향군정상화추진위원장은 오늘(2일) 김진호 향군회장과 재향군인회 상조회 관계자 등 10명을 배임과 횡령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향군 상조회가 상조업 경험도 없는 라임 관련 세력에 졸속으로 팔리면서 운영자금 290억 원이 사라지는 등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향군의 이권을 노리는 세력과 집행부의 유착은 예전부터 반복돼왔다며,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스타모빌리티 김 모 회장과 향군이 공모한 비리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향군은 상조회 매각 과정은 외부 주관사와 복지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됐고, 로비 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앞서 스타모빌리티 회삿돈 5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으로 고소당한 김 회장은 라임 펀드 손실을 메우려고 향군 상조회 인수를 주도했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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