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간호사·퇴원 환자 등 추가 감염...총 23명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호사와 환경미화원 등 5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늘(2일) 새벽 1시쯤 병원 소속 20대 간호사와 60대 미화원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병원 8층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60대 남성과 남편을 간호한 부인도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한, 지난달 30일 병원에 입원한 남편을 보기 위해 병실을 찾았던 동두천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도 오늘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 4층에 입원해 있던 남편은 어제(1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의정부성모병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간호사 2명과 환자 9명, 간병인 4명, 청소 미화원 2명, 보호자 3명, 확진자 가족 3명까지 23명으로 늘었습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오는 금요일까지 외래진료를 중단하고, 의료진과 협력업체 직원, 입원환자 등 2천6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우준 [kimwj0222@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