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2명 이미 검거"

경찰,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2명 이미 검거"

2020.04.02. 오후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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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사방' 공동 운영자 3명 중 2명 이미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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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방의 공동운영자로 언급된 3명 가운데 2명이 이미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오늘(2일) 브리핑에서 조주빈 변호인이 박사방을 공동 관리했다고 언급한 대화명 '붓다', '사마귀', '이기야' 가운데 2명은 이미 검거했고, 신병처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나머지 한 명이 검거됐는지는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주빈 측 김호제 변호사는 조주빈을 포함해 모두 4명이 박사방을 공동 운영했다며 추가 가담자가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현재까지 조주빈 일당을 포함해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98건, 14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3명을 구속했습니다.

붙잡힌 140명 가운데 조주빈처럼 직접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하는 등 주도적으로 n번방을 운영한 피의자는 29명이고, 성 착취물을 소지한 피의자도 97명에 달했습니다.

성범죄 가담자 가운데 10대 청소년도 25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사방 피해자 75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확인된 성 착취물 피해자는 103명이고, 이 가운데 10대 피해자는 26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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