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환자 78명 중 29명 해외유입...이번주 사회적합의기구 구성

신규 환자 78명 중 29명 해외유입...이번주 사회적합의기구 구성

2020.03.30. 오후 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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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검역 신규 확진자 13명…검역 과정 확인 모두 202명
어제 신규 환자 78명 가운데 29명이 해외유입 사례
검역 통과 후 확진 사례도 늘어…해외유입 사례 총 47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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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발생한 신규 환자 78명 가운데 공항 검역에서 13명 등 모두 29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대비해 이번 주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해 생활방역체계 전환 문제를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오진 기자!

먼저, 해외에서 들어오는 확진자 상황부터 알아보죠,

어제 발생한 신규 확진자 78명 가운데 29명이 해외 유입 사례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13명의 환자가 확인돼, 검역에서 확인된 해외 입국 환자 수는 200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 전체 신규 환자 78명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검역 13명 등 모두 2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공항에서 검역 통과 후 확진된 경우까지 포함한 것으로, 지금까지 해외유입과 관련된 사례는 총 476명입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환자가 이처럼 꾸준히 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새로 발생한 환자 수와 지역별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앞서 전해 드린 대로 어제는 78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환자 수는 사흘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떨어졌고, 누적 환자는 9,661명이 됐습니다.

사망은 6명이 늘어 지금까지 사망자는 158명입니다.

195명이 치료가 끝나 격리 해제돼 완치 판정된 환자는 모두 5,22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환자가 31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서울이 16명, 경기가 15명이고 인천은 신규 확진자는 없었습니다.

미국과 유럽발 입국자에 구로 만민중앙교회 집단감염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대구 경북 지역을 보면, 대구는 그제보다 9명 감소한 14명으로 집계됐고, 경북은 9명이 늘어 11명이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충북이 3명, 강원이 2명 추가됐고 부산과 경남, 전북, 제주가 1명씩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앵커]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 중인, 정부가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해 '생활방역' 전환 문제를 논의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장기화에 대비한 '생활방역 체계' 전환 시기와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정부는 이번 주에 사회적 합의 기구를 구성합니다.

합의 기구는 의학·방역 전문가와 노사, 시민사회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데, 첫 회의가 주 중에 열립니다.

참고로 생활방역은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이 어느 정도 보장되는 형태를 말하는데, 코로나19 환자 수를 병원과 의료인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로 억제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방역 당국은 생활 방역 실천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 등 방역 지침도 마련 중입니다.

코로나19가 생활 공간에 침입하는 것을 막고 전파 경로를 차단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과 고령·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수칙 등이 담길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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