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절반 이상 완치 판정"...확진자 146명·해외감염 41명

"환자 절반 이상 완치 판정"...확진자 146명·해외감염 41명

2020.03.28. 오후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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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해제 288명…누적 완치 판정 4,811명
치료 중 환자 4,523명…"코로나19 완치율 50% 넘어"
신규 확진자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14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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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규모 집단 발병과 해외 유입 환자 등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하루 280명이 넘는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으면서 처음으로 완치율이 50%를 넘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코로나19 완치율이 처음으로 50%를 넘었다고요?

[기자]
하루 기준 신규 격리 해제된 사람은 283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완치 판정 환자는 모두 4,811명이 돼, 치료 중인 환자 4,523명보다 더 많습니다.

코로나 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환자 완치율이 절반을 넘어선 겁니다.

다만 하루 신규 확진자도 지난 일주일 새 가장 많은 146명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확인된 누적 환자는 모두 9,47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감염 환자가 41명입니다.

검역 과정에서 24명, 지역 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를 국적별로 보면 2명이 외국인이었고 나머지는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하루 사망자는 5명 늘어 144명이 됐습니다.

[앵커]
대구 제2 미주병원을 비롯해서 소규모 집단 발병 사례가 확인되면서 걱정이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별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대구 지역의 신규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0시 현재,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71명, 경북 2명의 확진 자가 나왔는데, 이 숫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확인된 신규 환자도 많습니다.

미국과 유럽발 입국자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18명, 경기 21명, 인천 5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부산 1명 강원 1명 충남 2 제주 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은 완치율이 절반을 넘는 성과는 거뒀지만 대구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주말과 휴일, 종교행사 자제 등을 통한 전 국민적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다시 한 번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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