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146명, 일주일 사이 최대..."해외 유입 41명"

신규 확진자 146명, 일주일 사이 최대..."해외 유입 41명"

2020.03.28.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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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146명
해외 감염 사례 41명…"검역 24명·지역 확인 17명"
격리 해제 288명…"완치 판정자가 치료 환자보다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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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40명을 넘어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입국자를 통한 확진 사례도 계속 늘어 신규 환자 가운데 40명이 넘는 사람이 감염된 채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먼저 방역 당국이 밝힌 신규 확진 자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일주일 내 하루 확진자로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46명입니다.

그제 하루 확진 자 91명보다 많고 지난 일주일 동안 가장 많은 신규 환자가 나왔던 지난 26일의 104명보다도 많습니다.

누적 환자는 모두 9,47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감염 환자는 모두 41명입니다.

검역 과정에서 24명이 확인됐고, 지역 사회에서 17명이 확진됐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를 국적별로 보면 2명이 외국인이었고 나머지는 우리 국민이었습니다.

어제 하루 사망자는 5명, 누적 사망자도 144명이 됐습니다.

신규 격리 해제된 사람은 283명입니다.

이에 따라 누적 완치 판정 환자는 모두 4,811명이 됐는데, 처음으로 누적 완치 확진 자수가 치료 중인 확진 자를 넘어섰습니다.

[앵커]
대구 제2미주병원을 비롯해서 소규모 집단 발병 사례가 확인되면서 걱정이 다시 커지고 있는데요.

지역별 상황 정리해 주시죠.

[기자]
어제 하루 대구 지역의 신규 환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습니다.

0시 현재,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71명, 경북 2명의 확진 자가 나왔는데, 이 숫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수도권에서 확인된 신규 환자도 많습니다.

미국과 유럽발 입국자 등의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서울 18명, 경기 21명, 인천 5명의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이 밖에 부산 1명 강원 1명 충남 2 제주 1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참고로 어제 하루 미국발 입국자 1,294명인데 이 가운데 87명이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와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감염의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방역 당국은, 이번 주말과 휴일 종교행사 자제 등을 통한 전 국민적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다시 한 번 호소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9만6천여 개 다중 이용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해 점검 대상 10곳 가운데 한곳에 대해 시설에 행정지도하고 407곳에 행정 명령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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