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천 명 육박..."당분간 증가세 이어질 듯"

[앵커]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977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수도 1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977명, 천 명에 육박합니다.

하루 사이에 144명이나 증가했습니다.

확진자는 대구 지역에 몰려있습니다.

대구 지역에서는 하루 새 60명이 추가돼 543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코로나19 환자의 55%를 넘습니다.

경북 지역 환자 248명까지 합하면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80%를 넘습니다.

서울과 경기 부산에서도 각각 40명대로 늘었고, 경남과 충북, 울산 등에서도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최근 매일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체 환자 수는 하루가 다르게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구 지역에서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당분간 이런 증가세는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일정 부분 며칠, 하루 이틀, 적어도 며칠 동안에는 그분들 에서의 검사결과에 따라 양성자 숫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 수가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하고, 격리 치료가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 환자 치료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혜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