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전화 처방 허용 의료계 혼란만 초래"

의사협회, "전화 처방 허용 의료계 혼란만 초래"

2020.02.25. 오전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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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한시적으로 전화 상담과 처방을 허용한 특례조치에 대해 의협이 거듭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이번 조치가 의료계의 혼란만 초래할 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전담 의료기관과 일반 환자 대상 의료기관을 분리하는 이원화된 체계를 서둘러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제라도 중국 입국자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하고 핵심 의료보호 장구가 중국으로 반출되는 일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협은 이와 함께 확진 환자 급증을 초래한 전문가 자문그룹의 실패를 인정하고 이들을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협회 측은 엊그제 대의원 긴급안내문을 통해 정부에서 발표한 전화상담과 처방을 전면 거부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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