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연기...中 유학생 특별관리

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연기...中 유학생 특별관리

2020.02.23. 오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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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치원·초·중·고 개학 3월 2일→9일로 연기
"코로나19 상황 보며 후속조치…여름·겨울 방학 조정"
"긴급 돌봄교실 서비스 제공…가족 돌봄 휴가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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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하면서 교육부도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1주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 주에 중국 유학생 만여 명이 입국할 예정인데, 이들을 특별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개학일은 3월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추가로 후속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습니다.

개학이 연기되면서 여름·겨울방학 시기도 조정됩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는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족 돌봄을 희망할 경우 유관부처와 협의해 지원할 방침입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휴가 사용이 원활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나 기재부와 협의를 해서 재원대책까지 마련할 계획에 있고요.]

학원에는 휴원이나 등원 중지를 권고했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앞으로 2주일 동안은 학원이나 또 다중이용시설이나 PC방 같은 이런 시설을 이용하지 않도록 학부모들께서 훨씬 더 지도를 해주실 것을 당부를 드리고요.]

중국에서 입국했거나 입국할 예정인 유학생들은 특별 관리합니다.

현재 중국 유학생 7만여 명 가운데 절반 정도인 3만8천여 명이 아직 우리나라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이 가운데 만 9천여 명이 앞으로 입국할 예정인데, 만여 명이 한꺼번에 들어오는 이번 주 특별관리체계를 가동할 방침입니다.

입국한 유학생 가운데 기숙사에 입소하지 않은 학생은 2주 동안 등교를 중지시키고, 매일 추적 관리합니다.

나머지 중국에 남은 학생들의 경우 원격수업으로 학점을 인정해주고, 휴학에 따른 불이익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henis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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