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사이 123명 추가 발생...사망자 5명

하룻사이 123명 추가 발생...사망자 5명

2020.02.23. 오후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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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환자 556명…하루 사이 123명 증가
대구 사는 56살 여성 사망…사망자 5명으로 늘어
상태 위중 환자 3명…에크모·인공호흡기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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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 123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체 환자는 모두 556명으로 늘었습니다.

3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56살 여성이 사망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류재복 기자!

우선 오늘 추가 환자와 사망자 등을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오전 9시 기준입니다.
코로나19환자는 556명이고요.

123명이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123명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 75명이었고 나머지 48명은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종합해 보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이 2만 2000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만6천여 명은 검사 결과 음성 나머지 6천여 명은 검사 중입니다.

[앵커]
그리고 조금 전에 사망자가 1명 더 늘었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구 남구에 사는 56살 여성이 숨졌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38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여성인데요.

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경북대 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호흡곤란 등 중증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살 남성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평소 고혈압을 앓았는데 지난 19일 밤 출근을 하지 않아 집을 찾아가 보니 숨진 채 발견됐고바이러스 검사 결과 어제 오후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청도대남병원 첫 환자이자 54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던 57살 남성이 숨졌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중증환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에 전해 드린 대구에 사는 이 환자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상태가 위중한 환자는 이제 2명이 된 것으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인공심폐기인 에크모 또는 인공호흡기로 치료받는 환자가 조금 전까지는 3명으로 파악이 됐는데 이 가운데 이 대구 여성이 숨진 것으로 이렇게 보입니다.

1명은 대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 그리고 나머지 1명은 대남병원과 관련이 없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증은 아니지만 산소마스크 등으로 치료받는 환자는 4명입니다.

[앵커]
오늘도 추가 환자 가운데 대부분 신천지 대구 교회와 관련이 있는데요.

신도 검사는 어느 정도로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기자]
지금 전체 556명 가운데 390명입니다.

절반이 넘고 있고요.

오늘도 신규 발생환자 가운데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입니다.

이 신도는 현재 9336명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전화설문조사를 해서 모두에게 물어보니까 1276명이 증상이 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닿지 않는 사람도 670명이기 때문에 전수조사가 이루어지면 확진환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런데 신천지 대구교회 말고도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부산 온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나오는데요.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설명을 드리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천주교 안동교구 소속 신자 38명과 가이드 등 모두 39명이 이스라엘 성지순례 귀국 뒤 지금까지 신자 17명과 가이드 등 18명이 확진 판정 을 받았는데 문제는 이들이 입국한 뒤 식당 등을 찾았고 직장에 근무직장에서 근무한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가 여행 중에 상호 교차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밝혔고요.

왜냐하면 현재 이스라엘은 코로나19 환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부산 동래구 온천교회에서도 환자가 여럿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에서 발생한 환자 7명 가운데 3명이 온천교회와 관련 있다고 밝혔고 부산시는 전체 16명 가운데 8명이 관련 있다고 집계했습니다.

특히 확진자 가운데 우한 교민의 아들인 19살 남성은 종교행사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이렇게 보고 있는데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확진자들이 19일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볼 때 16일 온천교회 종교행사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19살 확진자의 아버지인 우한 교민은 지금까지 세 번 검사를 받았는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YTN 류재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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