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적 확산은 아직...위기경보 '경계' 유지"

정부 "전국적 확산은 아직...위기경보 '경계' 유지"

2020.02.21. 오전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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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감염된 추가 환자가 급속도로 는데다,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위기 경보는 기존의 '경계' 단계가 유지됐습니다.

박능후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오늘 브리핑을 통해 확대 중수본 회의 결과, 지역사회 전파가 초기 단계이고 원인이 비교적 분명해 국내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경계' 단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박 본부장은 이같은 결정의 배경으로 특히 추가 환자 대부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고, 이외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도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돼 정부 통제가 가능한 범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병의 중증도를 고려할 때 확진자들이 경증에 그치고 대부분 3주 이내에 완치돼 기존의 '경계'단계를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방역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심각' 단계로 격상하는 건 원인을 알 수 없는 감염 환자들이 여러 지역에서 다수 나타났을 때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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