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 접촉 김포 부부 2명 확진...서울도 3명 추가

31번 확진자 접촉 김포 부부 2명 확진...서울도 3명 추가

2020.02.21. 오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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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에 사는 부부가 자녀와 함께 대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그 결혼식장에는 31번째 확진자가 있었는데요, 아내는 먼저 병원으로 격리됐고, 남편도 곧 이송될 예정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준명 기자!

김포에서 나온 확진자가 명지병원으로 이송된 건가요?

[기자]
네 맞습니다.

김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부부 2명 가운데 아내만 먼저 이곳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돼 있습니다.

자가 격리돼 있는 남편도 곧 이곳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부부는 지난 15일 16개월 된 자녀와 함께 대구 지역 호텔 퀸벨 웨딩홀에서 친척 결혼식에 참석해 1시간 반가량 머물렀습니다.

그 결혼식에 31번 확진자도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관계당국은 해당 결혼식장에서 31번 확진자를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행히 함께 결혼식에 참석했던 자녀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포시청은 이 부부는 신천지 신도는 아니고 단순히 친척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부부가 대구에 머문 게 15일이면, 지금까지 6일정도 시간이 있는데, 그동안의 동선은 파악이 됐나요?

[기자]
네, 부부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대구지역에 머물렀습니다.

18일 저녁 8시쯤 김포에 있는 자택에 도착했습니다.

아내는 기침과 인후통이 있어서 다음날인 19일에 관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오후 6시쯤 뉴고려병원 선별진료서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질병관리본부에서 2차 확진 검사결과 오늘 최종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증상이 없던 남편도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동선은 아직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에서도 오늘 확진자가 3명 더 나오면서 수도권의 긴장상태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명지병원에서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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