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2명 추가 총 156명...전국에 산발적 분포

확진자 52명 추가 총 156명...전국에 산발적 분포

2020.02.21.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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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환자가 52명이나 더 늘었습니다.

확진자가 모두 156명입니다.

특히 대구 지역에 몰려있던 환자가 이제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정 기자!

확진자가 또 대폭 늘어났군요. 역시 대구 경북에 몰려 있나요?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9시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된 확진자가 모두 15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보다 무려 52명이 늘어난 숫자입니다.

추가 확진된 52명 가운데 역시 대부분이 대구 지역 환자입니다.

38명이 대구 지역 환자이고 이 사람들 대부분, 그러니까 33명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자입니다.

5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입니다.

경북에서는 3명이 나왔는데 역시 2명이 신천지교회 관련자, 1명은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입니다.

어제까지는 대구 경북 지역에 대부분 몰려있었는데 오늘부터는 양상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대구 경북에 몰려있긴 하지만,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겁니다.

경남에서도 두 명이 처음 나왔고, 충북과 광주에서도 각각 1명씩 환자가 나왔는데 역시 신천지 교회 관련자입니다.

그 외 서울에서 3명, 충남과 경기, 전북, 제주에서도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이 환자들은 감염원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앵커]
현재 이 환자들의 거주지나 정확한 동선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방역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각 지자체에서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 내용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리면 먼저 김포시장은 오늘 김포시 거주 시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죠.

부부인 확진자 두명은 지난 15일 31번 환자가 들렀던 대구지역의 호텔 캠벨 웨딩홀에 열린 친척 결혼식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마포구와 은평구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군인 신분의 확진자들은 제주와 충북, 충남에서 나왔습니다.

이 밖에 전북 전주에서도 대구를 여행했던 28살 남성이 확진됐습니다.

오늘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브리핑은 11시 30분에 진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이 추가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YTN 박소정[soj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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