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일부 구간 운행 중단...출근길 교통 불편

오전 7시쯤 이촌역에서 ’전기 공급 문제’로 열차 정차
청량리~용산 상행선 구간 7개 역 운행 중단
용산~디지털미디어시티역 양방향 열차도 운행 중단
강릉행 KTX, 서울역 대신 청량리역부터 출발

[앵커]
오늘 아침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돼 출근길 불편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부장원 기자!

지금 어떤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멈춘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7시쯤, 수도권 지하철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전기 공급 문제가 발생해 열차가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현재 경의·중앙선 상행선 청량리에서 용산 구간 7개 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태인데요.

상행선 나머지 구간에서도 열차가 연착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또 사고 여파로 용산역에서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에서는 상행선과 하행선 열차 모두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밖에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강릉행 KTX 열차도 청량리에서 강릉까지만 운행합니다.

코레일은 이촌역 건널목을 지나던 화물트럭이 전기 공급선을 건드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긴급복구반이 출동해 보수 작업 중인데 앞으로 1시간에서 2시간가량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코레일은 경의중앙선을 이용하는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