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정세균 총리 "다시 방역 고삐 죄어야 하는 상황"

[현장영상] 정세균 총리 "다시 방역 고삐 죄어야 하는 상황"

2020.02.19. 오전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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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이 시각 현재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기 위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의 회의 모두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지 한 달이 돼 갑니다. 현장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그리고 국민 한분한분들께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대처해 오고 계십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은 다시 한 번 방역의 고삐를 쥐어야 하는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중국에 이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주변국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감염 경로를 찾기 어려운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해 왔습니다. 코로나19 검사 대상과 검사 기관을 확대했고 의료진에 의심환자 진단 권한을 부여했습니다. 앞으로 더 촘촘히 지역사회 방역망을 짜고 더 단단히 방역 대비태세를 점검하겠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조기에 확진자를 찾아내서 치료하고 추가 감염을 최소화하려면 의료기관과 지자체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의료진이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복지부는 의료기관의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자체는 지역사회 확산에 대비하여 단계별로 병상과 인력 확충 계획을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를 믿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코로나19는 짧은 시간에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급격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대응도 이에 못지않게 신속해야 하겠습니다. 관계부처는 신속한 보완대책 마련과 함께 마련된 대책이 현장에서 즉시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도 검역법, 감염병 예방법, 의료법 개정안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법안들을 신속히 처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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