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역량 집중

정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역량 집중

2020.02.17. 오후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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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9번과 30번 부부 환자와 관련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승재 기자!

지금까지 정부 방역 대책의 중심이 '코로나19의 국내유입 차단'이었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초점을 맞춰 역량을 집중한다죠?

[기자]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는 우선 진단검사를 확대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의 감시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료기관의 감염 예방과 취약시설 보호 조치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환자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해외여행 이력이 없더라도 의사 소견에 따라 진단검사를 하고, 원인불명 폐렴으로 입원 중인 환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취약시설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오늘과 내일 전국 천4백여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모든 종사자에 대해 조사를 펼칩니다.

해외여행 이력과 업무 배제 여부를 조사하고, 폐렴 환자 입원 여부와 조치 내용, 면회객 제한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정부는 또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에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와 시도별 접촉자 격리시설 확대 등 지역사회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오늘부터 시도별로 병상, 인력 운영 계획에 대해 1:1 점검도 실시합니다.

또 취약시설의 감염예방 조치상황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자체와 합동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행정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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